HighLight

제주도 짬뽕 맛집 저지오름반점 본문

카테고리 없음

제주도 짬뽕 맛집 저지오름반점

HighSide 2017. 3. 11. 21:47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한 저지오름 반점입니다.

숙소가 이 근처에 위치하여 방문하게 된 식당인데요.


맛집이 없다는 제주도 소문이 무색하리만큼 맛있었답니다.

특히, 현지인들이 식당을 꽉꽉 채우고 있어

제주도 현지인 맛집은 이 짬뽕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고른 매운해물짬뽕은 7,500원^^

그냥 해물짬뽕은 나가사키짬뽕처럼 흰 국물이라네요.

 

다른분들의 식탁을 보니 짬뽕 이외에도 탕수육과 볶음밥을 많이 시켜드시더군요.

혼자라서 탕수육은 못 먹었는데

탕수육을 포장해가는 손님도 계신걸보니

탕수육이 맛있나봅니다 ㅠㅠ

 


제주도 저지오름반점 짬뽕을 보고 감탄했던건

풍부한 해물, 그리고 해물의 신선도였습니다.


홍합의 신선함, 새우의 씨알, 동남아 호핑투어에서나 나올법한 무지막지한 꽃게까지 ㄷㄷ

제가 먹어본 짬뽕 중 가장 신선한 홍합이 들어있었습니다.

홍합살도 아주 두툼하구요.



꽃게가 정말 컸는데 사진으로는 그 크기가 나타나지 않네요 ㅠㅠ



식당은 보다시피 제주도민으로 보이는 현지인분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다들 술 한잔씩 걸치시면서 짬뽕 & 볶음밥 등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꽃게 크기를 가늠해보시라고 일부러 숟가락을 대봤습니다.

굵기가 숟가락 머리 크기와 별 차이가 없는 걸 보시면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짬뽕 중 가장 큰 꽃게가 들어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에 뒤지지 않는 홍합살

야들야들하면서 살은 도톰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국물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이 집의 강점은 신선한 해물입니다.

그냥 해물만 먹어도 본전치기 했다고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ㄷㄷ




면발은 수타면을 사용한 듯 보였습니다.



국물은 얼큰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해물 & 야채와 어우러진 느낌.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 망원동 동일루와 비슷했던 느낌이 약간 있네요^^

제주도 해물단가가 워낙 싼건지;;

아주 신선한 해물이 잔뜩 들어간 저지오름반점의 짬뽕은 그다지 비싼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꼭 들를 필욘 없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제주도에서 짬뽕이 땡긴다면

충분히 가볼만한 집입니다^^




번외로..

저지오름반점 옆에  옛날통닭파는집이 있더라구요.

상호명은 꼬끼오 옛날통닭인데요.


제주도 물가는 육지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인데

여긴 통닭한마리에 6,000원입니다!!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 물가가 원래 좀 싼건지..^^;;


배가 불러서 먹지는 못했지만

한경면 저지리에 오시면

간단하게 맥주 한잔할때 이용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