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슬로베니아 보히니 호수 (Lake Bohinj)
HighSide
2017. 6. 8. 21:06
흔히들 슬로베니아 = 블레드호수라고 생각들 하세요.
사실 슬로베니아를 아예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ㅋㅋ
그런데 저는 블레드 호수보다 보히니 호수를 더 추천한답니다.
블레드호수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보히니호수는 스케일이 아주 큰 천혜의 자연을 담고 있는듯한 느낌이에요.
저희가 슬로베니아를 찾은 이유와 일맥상통하죠?ㅎㅎ
보히니호수는 블레드호수와는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리도 그다지 멀지 않으니 꼭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가는 길도 어찌나 예쁜지..
차를 끌고 가다가 그림같은 풍경이 나오면 한컷씩 찍고 갔답니다 ㅎㅎ
리모컨이 있었는데 왜 뛰었는지 모르겠군요..?
삼각대와 리모컨을 가져간게 신의 한수였어요~
스마트폰도 G6로 바꿔간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ㄷㄷ
신혼여행 분위기도 내보고~ㅋㅋ
드디어 도착한 보히니 호수..!
달력사진같은 위엄 보이시나요 ㄷㄷ
보히니 호수는 굉장히 크기 때문에
어디서 사진 찍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매우 달라진답니다.
저희는 대충 무수히 많이 검색되는 보히니 중 하나를 네비로 찍고 갔는데
저흰 운 좋게도 네비 찍은 곳이 가장 예쁜 포토스팟이었네요.
이곳은 보히니 호수 다리쪽으로 건너들어와서 쭉 가다가 왼쪽 좁은 길로 들어오셔야 갈 수 있습니다.
외진 곳인데 주차비 받는 요금소도 있더라구요 ㄷㄷ
사진을 찍으면 화보가 되서 나옵니다. ㄷㄷ
슬로베니아 동물들은 사람친화적인건지 보이면 도망도 안가더라구요 ㅋㅋ
제가 본 호수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보히니 호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