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숙소 - 에어비앤비 Relax

슬로베니아에서 두번째로 묵었던 아름다운 숙소 Relax 입니다.

에어비앤비로 14만원

독채를 전부 빌리는 비용치고 저렴한 가격이죠?

 

이 숙소는 코바리드에 있는 작은 마을 Dreznica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웅장한 산들에 둘러싸인 외딴 집 한채가 맘에 들어 선택했는데

제 예상을 뛰어넘는 자연풍광에 굉장히 만족했던 숙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날에 묵었던 70만원짜리 숙소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을과는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스트분도 그 마을에 사시더군요^^

 

숙소 밖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숙소풍경만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삼각대 놓고 정말 엄청나게 찍었네요ㅎㅎ

 

풍경사진 포스팅(Click)

 

대자연의 한복판에서 단 둘이 있다는 느낌은 정말 특별하더군요^^

 

 

 

 

1층 입니다.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밖의 풍경이 아주 잘 보입니다.

그야말로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소파 뒤에 푸르디푸른 초원과 만년설이 있는 산이.. ㄷㄷ

 

 

소파 맞은 편에는 식탁과 싱크대

그리고 손 씻는 곳도 통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손 씻는 곳 양 옆은 화장실과 샤워실이구요^^

 

 

허니문이라고 호스트가 샴페인과 과자를 준비해주셨어요.

직접 만드신 웰컴과실주와 와인도 주시고

빨간 사과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구비해주셨습니다.

 

에어비앤비를 10번 이상 이용해봤는데

제가 만난 최고의 호스트였어요.

나중에 기념품도 주시고..ㄷㄷ

슬로베니아는 낯선 동양이방인에게 항상 관대한 나라였습니다..^^

 

 

요기가 샤워실^^

 

 

밖이 보이는 세면대..ㄷㄷ

 

 

 

세면대 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고급스러운 맛은 없지만 아주 깔끔한 숙소입니다.

밖의 풍경이 최고급이니

자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기억에 남으실만한 숙소입니다.

 

슬로베니아 에어비앤비로 강추!! 합니다.

 

 

2층에 올라가면 침대방이 있습니다.

 

 

수건으로 백조도 접어주시고

수건위에 초콜릿까지 놓아주셨어요.

정말 세심한 ㅠㅠ

 

 

침대 바로 위에는 이렇게 창문이 있어

슬로베니아의 따사로운 아침햇살을 맞으며 깰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 창문을 통해서 밤하늘의 별을 봤는데

정말 대박이더군요.

 

한국에서 전혀 볼 수 없는 별들의 향연이었습니다.

마치 만화책에서나 나올법한 풍경이랄까요..

 

이 장면은 크로아티아에서도 전혀 볼 수 없었는데요.

정말 축복받은 나라가 아닌가 싶더군요^^

 

 

2층은 두 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엄마아빠방, 하나는 애들방^^

이곳이 아이들이 쓰는 방입니다.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이들 데리고 이곳에 묵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정말 꿈 같았던 슬로베니아의 이틑날이었습니다.

슬로베니아에서 시간을 더 쓰지 못한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천사같았던 호스트 디에나

숙소를 파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파는 것 마냥

해피바이러스를 풍기셨어요.

 

다시 보기 힘들겠지만.. 좋은 기억 잘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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