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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제주도 평화박물관에 다녀오다

HighSide 2017. 3. 19. 00:02

 

제주도 평화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엔 참 많은 박물관이 있습니다.

 

평화박물관이 무엇인가?

 

거창해보이는 이름이지만

사실, 이름만큼 거창한 박물관은 아닙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제주도에 와서 파놓은 땅굴을 알리고

그 만행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장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땅굴 박물관으로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본은 이 땅굴을 제주도민으로 하여금 강제 노역하여 파게 시켰고

박물관장님의 아버지도 그 노역자 중 한 분이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교과서에조차 제대로 실리지 않았고

해방한 지 5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참 문제 많습니다. 우리 정부.

 

 

땅굴에 들어서기 전

간단한 박물관 관람을 하였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입니다.

 

그래서 평화 박물관이라는 이 곳 이름과 매치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일본이 파놓은 땅굴은 보시는 바와 같이 미로처럼 복잡했다고 합니다.

해방 전 마지막 전쟁을 이 곳 제주도에서 하려고 준비했다고 합니다.

일본 본토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교과서에서 본 내용과

다른 박물관에서도 볼법한 물건들도

꽤 있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땅굴로 갑니다.

 

 

땅굴을 잘 파놓긴 했는데

우리 선조들에게 얼마나 강제 노역을 시켰을 지 짐작이 갑니다.

 

 

땅굴 안에서도 식물은 자라는군요.^^

 

 

제주도 평화박물관.

제주도에서 꼭 가볼만한 곳은 아닙니다만

역사에 남다른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들러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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